22.12.16 다이어트 결심
겨울을 맞이하여 쉬는 날이면 따뜻한 침대에서 시간을 보내던 와중에
이렇게 누워만 있어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이 찐건 느끼고 있었지만 건전지가 닳아버린 체중계의 건전지 교체가 귀찮아 미루던 중
드디어 건전지 교체를 하고 몇 달 만에 체중계 위를 올라가보았습니다
역시나... 2kg정도가 쪘네요
안 그래도 표준체중에서 벗어나있는 무게인데 추가가 되다니...
급하게 다이어트를 고민하던 중 그동안 해보고 싶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접해보지 못했던 삭센다가 떠올랐습니다
바로 검색에 들어가 비대면으로도 처방이 가능한 걸 알게 되었어요
그때가 금요일 밤 10시정도였는데 비대면 진료는 다행히도 늦게까지도 가능한 곳이 꽤 있었습니다
바로 전화를 통해 진료를 받고 삭센다 2펜을 처방받게 되었어요
비대면으로 진료를 받고 바로 약국까지 연계되는게 세상이 정말 빠르게 변화하는게 느껴졌습니다
삭센다는 비급여기 때문에 약국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그중에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한 곳으로 선택하여 택배로 배송을 받았어요
1펜당 75,000원 X 2펜이여서 15만원 + 택배비 3천원을 지불하였습니다
+ 알콜솜과 니들은 쿠팡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삭센다를 처방받은 약국에서 함께 구매가 가능하지만 약국보다는 쿠팡이 저렴해서
저는 쿠팡으로 6mm니들을 주문했습니다 (보통 4mm~6mm정도의 니들을 사용)
삭센다는 냉장보관이기 때문에 그다음 주 월요일에 발송되어 화요일에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다이어트를 바로 시작하고 싶었지만 그 주에 연말회식이 있어서
실질적인 다이어트는 24일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2.12.24 삭센다 다이어트 시작
삭센다의 주사 방법과 용량을 숙지하고 드디어 다이어트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삭센다는 하루 한번 자가주사를 해야되고 되도록이면 일정 시간에 맞춰 주사하는 게 좋기 때문에
저는 2시 정도에 주사를 하기로 결심했어요
빈속에 주사를 할 경우 울렁거린다는 말이 있어서 점심을 먹고 30분 정도 후에 주사하다 보니
2시 정도가 되었네요
내가 나 자신에게 주사를 해야 된다는 거부감이 좀 있긴 했지만 다행히 아프진 않았어요
첫 1주 동안은 0.6mg을 주사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적은 용량을 주사하기 때문에 그런지는 몰라도
특별하게 입맛이 없어지거나 속이 안 좋거나 하는 증상은 없었습니다만
다이어트를 결심하였으니 먹는 양은 조금 줄였고 적게 먹어도 힘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1~7일차 0.6mg을 주사하였고 큰 효과는 느껴지지 않아서 8일차부터는 용량을 올렸습니다
8일차에 0.9mg (펜을 아끼기 위해 바로 1.2mg으로 올리지 않고 0.9mg으로 시도함-입맛은 똑같음)
9일차 1.2mg - 입맛이 없는 것은 아니나 소량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입맛이 없음, 약간의 울렁거림 있음
울렁거림때문에 내일부터는 다시 0.9mg으로 주사해야 될거같습니다
이상태로 밥을 좀 많이 먹으니 정말 체한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파우치를 구매하여 사용 중인데 매우 편리합니다
니들과 알콜스왑을 보관하기도 편하고 아이스팩도 동봉되어있어 삭센다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부끄럽지만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앞으로도 체중을 기록해 보겠습니다
22.12.24(다이어트 시작) 체중 - 66.8kg
23.01.01 (9일차) 체중 - 64.8kg
그래도 땡기는 음식은 참지 않고 다 먹었는데 약의 효과인지 식사를 소량만을 섭취하다 보니
2kg이 감량되었네요
대부분은 붓기겠지만 목표체중까지 앞으로 더 열심히 다이어트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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